열두 달 그대

열두 달 그대 한 달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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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송하린, 2018하린의 입가엔 못 보던 상처가 있었다.채 아물지 못해 부스럼처럼 남아있었는데 그걸 가리지 않은 하린의 자연스러움이 좋았다.비록 흉처럼 남아도 그 또한 그대의 모습이기에.
30/04/2019

4월 송하린, 2018

하린의 입가엔 못 보던 상처가 있었다.
채 아물지 못해 부스럼처럼 남아있었는데 그걸 가리지 않은 하린의 자연스러움이 좋았다.
비록 흉처럼 남아도 그 또한 그대의 모습이기에.

4월 송하린, 2018비둘기를 쫓아 달리던 하린.사진 속에선 멈춰있지만 기억 속에선 여전히 달리고있는 기분이다.
30/04/2019

4월 송하린, 2018

비둘기를 쫓아 달리던 하린.
사진 속에선 멈춰있지만 기억 속에선 여전히 달리고있는 기분이다.

4월 송하린, 2018빛이 있기에 그림자가 지고, 그림자가 있기에 빛의 존재를 가늠할 수 있다.나뭇잎들 사이로 새어온 빛은 얼마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는지.
30/04/2019

4월 송하린, 2018

빛이 있기에 그림자가 지고, 그림자가 있기에 빛의 존재를 가늠할 수 있다.
나뭇잎들 사이로 새어온 빛은 얼마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는지.

4월 김도연, 2018속절없이 흐르던 시간이 그 곳 진촌리에선 꼭 멈춘 것 처럼 느껴졌다.작은 동네와 우리 사이를 잔잔히 떠다니던 공기.
30/04/2019

4월 김도연, 2018

속절없이 흐르던 시간이 그 곳 진촌리에선 꼭 멈춘 것 처럼 느껴졌다.
작은 동네와 우리 사이를 잔잔히 떠다니던 공기.

4월 김도연, 2018안성에서의 도연은 어느때보다 더 들떠있었다.추억으로만 상기시키던 공간을 정말 오랜만에 찾아서였을까.웃음과 이야기가 멈추지 않았던 시간.
30/04/2019

4월 김도연, 2018

안성에서의 도연은 어느때보다 더 들떠있었다.
추억으로만 상기시키던 공간을 정말 오랜만에 찾아서였을까.
웃음과 이야기가 멈추지 않았던 시간.

4월 김도연, 2018이정표도 없는 길을 목적없이 걸었다.좁은 마을길을 두고 논과 작은 시골집들이 대치를 이루었다.그러다 가끔씩 뒤를 돌아보면, 그 커다란 학원건물이 마치 어디서 뚝 떼어와 어울리지 못하는 성처럼 보...
29/04/2019

4월 김도연, 2018

이정표도 없는 길을 목적없이 걸었다.
좁은 마을길을 두고 논과 작은 시골집들이 대치를 이루었다.
그러다 가끔씩 뒤를 돌아보면, 그 커다란 학원건물이 마치 어디서 뚝 떼어와 어울리지 못하는 성처럼 보였다.

4월 송하린, 2018출구를 찾아 돌아가는 길에 피어있던 작은 망울의 꽃.좋은 향이 났는데도 하린은 잘 못 느끼겠다며 꽃을  더 가까이 잡아당겼다.
28/04/2019

4월 송하린, 2018

출구를 찾아 돌아가는 길에 피어있던 작은 망울의 꽃.
좋은 향이 났는데도 하린은 잘 못 느끼겠다며 꽃을 더 가까이 잡아당겼다.

4월 송하린, 2018빛을 쬐며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하린은 짧아진 머리를 질끈, 뒤로 묶었다.편하게 굽은 등과 허리에 평온이 어렸다.
28/04/2019

4월 송하린, 2018

빛을 쬐며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린은 짧아진 머리를 질끈, 뒤로 묶었다.
편하게 굽은 등과 허리에 평온이 어렸다.

4월 송하린, 2018만물을 불 태우듯 퍼지던 빛.그 빛에 닿아 붉게 보이던 하린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28/04/2019

4월 송하린, 2018

만물을 불 태우듯 퍼지던 빛.
그 빛에 닿아 붉게 보이던 하린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4월 김도연, 2018기숙학원에서 걸어나오면 그 끝엔 버스정류장이 덩그러니 있었다.오랜만의 귀가를 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느꼈을 시골의 내음과 정취, 기분이 도연의 현재에 겹쳐졌다.
27/04/2019

4월 김도연, 2018

기숙학원에서 걸어나오면 그 끝엔 버스정류장이 덩그러니 있었다.
오랜만의 귀가를 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느꼈을 시골의 내음과 정취, 기분이 도연의 현재에 겹쳐졌다.

4월 김도연, 2018학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걸었다.고요한 작은 동네를 자유로이 다니는 시간이 주는 평온함에 마음이 깔끔하게 정돈되는 느낌이었다.
27/04/2019

4월 김도연, 2018

학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걸었다.
고요한 작은 동네를 자유로이 다니는 시간이 주는 평온함에 마음이 깔끔하게 정돈되는 느낌이었다.

4월 김도연, 2018시내를 벗어나 도연이 공부하던 기숙학원을 찾았다.그 곳은 이미 다른 학원으로 바뀌어 있었고 정문 앞은 어떤 공사로 어수선했지만.도연은 시멘트로 포장한 좁은 길을 걷는 것 만으로 추억에 잠긴 듯 ...
26/04/2019

4월 김도연, 2018

시내를 벗어나 도연이 공부하던 기숙학원을 찾았다.
그 곳은 이미 다른 학원으로 바뀌어 있었고 정문 앞은 어떤 공사로 어수선했지만.
도연은 시멘트로 포장한 좁은 길을 걷는 것 만으로 추억에 잠긴 듯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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