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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ée Lauder Executives Market Visit to SeoulPhotographed for WWD Editor: Eryn Norton With thanks to the Estée Lauder As...
19/10/2026

Estée Lauder Executives Market Visit to Seoul

Photographed for WWD
Editor: Eryn Norton

With thanks to the Estée Lauder Asia Pacific and Korea teams The Estée Lauder Companies 에스티 로더 코리아 / Estee Lauder Korea Market

여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끈적이는 습도와 온몸을 감싸는 열기 때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계절을 버티는 낙은 여기서 피어난다. 노을, 그리고 구름.꽤 오래전부터 나는 그것들이 내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내고 ...
02/10/2026

여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끈적이는 습도와 온몸을 감싸는 열기 때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계절을 버티는 낙은 여기서 피어난다. 노을, 그리고 구름.

꽤 오래전부터 나는 그것들이 내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내고 있단 느낌을 줄곧 받아왔다. 언젠가 읽은 불경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노을은 화를 가라앉히는 데 특별한 효능이 있다.“ 나에게도 완벽히 적용되는 말이다. 치열하고 보람찬 하루였든, 설령 그렇지 못해 휘청인 하루였든, 하루의 끝에서 마주하는 노을과 구름은 모든 균형을 비로소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그 자체로 완벽한 선물이자, 내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다.

우연히 영동대교를 건너며 담기 시작했던 구름 시리즈(영동대교, 2016)가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스핀오프 격인 [Another Summer]를 엮어 내기로 한 이유는 단순한데, 열망하는 피사체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전부다.

”여름 한철이긴 해도 매년 구름을 좇는 이유는 단순하다. 심신의 평화. 구름 위에서 뛰노는 철없는 상상도 하고, 다음 생엔 구름으로 태어나도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한다. 정처 없이 떠돌다 어디론가 사라질 게 빤하다 해도.“ — 나의 첫 번째 책 『스트리트 포토 파이터』 (2022)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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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particularly like summer. The sticky humidity and the heat wrapping around my body are the reasons, but ironically, the joy that helps me endure this season blooms right here: the sunset and the clouds.

For a long time, I’ve felt that they are constantly sending me ”something.“ A passage from a Buddhist scripture comes to mind: ”Sunsets have a special efficacy in calming anger.“ It applies to me perfectly. Whether it was a fierce and rewarding day or a day I stumbled and faltered, the sunset and clouds I meet at the end of the day bring every balance gently back into place. They are a complete gift in themselves, and the very reason I wait for tomorrow.

The cloud series (Youngdong Bridge, 2016), which began by chance as I was capturing moments crossing Seoul‘s Youngdong Bridge, has come this far. The reason I decided to bundle up [Another Summer] as a spin-off project is simple: I wanted to get closer to the subject I truly yearn for. That’s all.

”Even though it‘s just for a season of summer, the reason I chase clouds every year is simple. Peace of mind. I have foolish daydreams of playing up on the clouds, and absurd thoughts that it wouldn’t be bad to be born as a cloud in my next life, even if I‘m bound to drift aimlessly and vanish somewhere.“
— From my first book, Street Photo Fight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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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lore the full sereis
https://simpsonkim.com/another-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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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rtrait of Stéphane de La FaveriePresident and CEO, The Estée Lauder Companies⠀Seoul, 2026⠀⠀
29/09/2026

The Portrait of Stéphane de La Faverie
President and CEO, The Estée Lauder 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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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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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ight of Word 🔋⠀CEO Kim Dongmyung, LG Energy Solution⠀For LG Energy Solution ⠀⠀⠀
17/09/2026

The Weight of 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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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Kim Dongmyung, LG Energy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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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LG Energy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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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scape of Wolmido 🎡⠀⠀⠀   #월미도
23/08/2026

Nightscape of Wolmi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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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Sunset Over the Cafe ☕️The Portrait of Actor. Cho Ha-hyeon (조하현 )⠀Hair. 히나프 HINAF 강우진 Makeup. 혜민부원장
09/08/2026

Sunset Over the Cafe ☕️
The Portrait of Actor. Cho Ha-hyeon (조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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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히나프 HINAF 강우진
Makeup. 혜민부원장

Director‘s Epilogue고대하던 THE K-CUT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님들과의 만남. 이들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커플이었다. 마침 남자 고객님이 한국으로 출장을 온 김에, 색다르고 특별한 추억...
29/07/2026

Director‘s Epilogue

고대하던 THE K-CUT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님들과의 만남. 이들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커플이었다. 마침 남자 고객님이 한국으로 출장을 온 김에, 색다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아주신 거라 했다.

이날 나는 사진가가 아닌 디렉터로 참여하였는데, 그날의 미묘한 긴장감은 결코 잊을 수 없다. 내로라하는 브랜드와 셀럽을 촬영할 때도 그런 적 없었건만, 아마도 그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쏟아부은 그간의 노력과 시간 때문일 것이다.

담당 작가님이 여자 고객님을 촬영하는 동안, 남자 고객님이 나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한국에 있는 동안, 여자친구한테 프러포즈 할 건데 언제 해야 될지 모르겠어.“

인사를 제외하고는 그것이 첫 마디였기에 살짝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다. 또 한편으로는, 비행기를 타고 이곳으로 날아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멋쩍은 듯 웃어넘기기보단 작은 용기를 주는 쪽을 택했다.

”오늘 해! 우리가 도와줄게!“

여자 고객님의 순서가 끝나자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얼른 입을 꾹 닫고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어서 작가님은 커플 샷을 담기 위해 두 사람을 마주 보게 세운 뒤 디테일을 챙기고 있었다. 바로 그때 남자 고객님이 나를 힐끗 쳐다보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건 단순히 쳐다본 게 아니었다. 일종의 텔레파시 같은 느낌에 가까웠고, ’일단‘ 찍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몸이 먼저 반응했다. 곧바로 휴대폰 카메라를 켰고, 남자 고객님은 큐 사인을 받은 배우처럼 이내 무릎을 꿇어 프러포즈를 했다. 나와 작가님은 물론이거니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그녀의 얼굴은 놀람과 기쁨, 감동이 뒤섞인 표정이 역력했다.

사진가에게 있어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보상이란 결국 영원히 기억될 순간의 파편을 기록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늘 그렇게 생각해 온 탓에, 그 순간 나는 디렉터라는 역할을 잠시 내려놓고 사진가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셔터 소리 사이로 전해지던 그날의 온도, 터져 나오던 웃음과 눈물은 아마 우리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첫 페이지부터 이렇게 완벽한 스토리를 선물해 준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단순히 멋있는 사진을 넘어, 누군가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 깊이 스며드는 것. 그것이 바로 THE K-CUT을 시작한 진짜 이유다. 우리의 첫 번째 컷은, 그렇게 가장 뜨겁고 아름답게 기록되었다. 💍✨

No Quarter.107fx ☕️🔥
24/07/2026

No Quarter.

107f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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