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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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봄 Quiero compartir la primavera de Colombia. 콜롬비아의 봄을 씁니다.

La persona quien ama la palabra 'la vida' y quien sabe cómo amar y cómo ser amado. 삶이라는 단어를 참으로 예쁘게 말하는 사람. 만약 그에 대한 스무고...
04/09/2015

La persona quien ama la palabra 'la vida' y quien sabe cómo amar y cómo ser amado. 삶이라는 단어를 참으로 예쁘게 말하는 사람. 만약 그에 대한 스무고개를 한다면 나는 첫 번째 고개를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는 종종 나에게 자신이 본 별들에 대해 들려주었고, 그런 그에게선 사람 냄새와 삶 냄새가 진득이 났다. 그 모든 것들이 아름다웠지만,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건 바로 그, 였다. 누군가를, 어떤 곳을, 무언가를 이토록 온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할 수 있을까. Mi amor, 해석하면 내 사랑.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단어 중 하나. 그래, 당신은 사랑하는 대상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번 고개는 아마 이게 될 것이다. 사랑할 줄 알고, 사랑받을 줄 아는 사람. 언젠가 그가 찍은 사진들을 보았다. 아름다우나 날 것의 세상이 거기에 있었다. 정제되지 않은 그곳에는 눈물과 땀방울과 하얀 이를 내보인 웃음들로 가득했다. 눈을 반짝이며 그는 참말로 씩씩하게 걸어 다녔다. 끊임없이 읽고 쓰고 찍는 당신은 또 어떤 곳을 볼까. 또 무엇을 들을까. 또 누구를 사랑할까. 이렇게 내 여행에 그에 대한 궁금증으로 멋진 마침표를 찍는다. BY Hearin Jeong

Ella está volando desde el suelo. Espero que su vuelo no se detendrá. 그녀가 날았다. 말 그대로 그녀가 날았다. 그녀는 뜨거운 태양 아래 흩날리는 먼지처럼 활짝...
04/09/2015

Ella está volando desde el suelo. Espero que su vuelo no se detendrá. 그녀가 날았다. 말 그대로 그녀가 날았다. 그녀는 뜨거운 태양 아래 흩날리는 먼지처럼 활짝 뛰어올랐다가 살며시 지면에 착지했다. 그녀 옆으로는 넓디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그녀는 이십이 킬로의 짐을 메고 다녔다. 연두색의 커다란 가방은 그녀의 몸집보다 컸는데, 가방을 멘 그녀는 마치 무성한 봄을 등에 진 새끼 병아리 같았다. 그녀의 얼굴은 동그랬고, 그 조그만 원은 항상 미소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미소는 워낙 흔하고 잦아서 미소를 떼어내면 얼굴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까 무서웠다. 그녀는 쉽게 흘리는 미소만큼이나 자주 몸을 흔들고는 했다. 그녀의 말로는 아르헨티나에서 배워 온 열정의 살사라는데, 내가 보기에 그 춤은 정열적인 살사라기보단 조그만 병아리의 구애의 춤만 같았다. 그녀는 맥주 반 캔에 취했고, 와인을 병나발 불었다. 내가 좋아하는 콜롬비아의 노래들을 따라불렀고, 쉴새 없이 재잘대었다. 조그만 은유에도 잔뜩 미소를 머금는 그녀에게, 웃음을 내주지 않기란 워낙 어려운 일이었다. 그녀는 웃고, 마시고, 춤추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것만 같았다. 그녀가 날았다. 나는 그녀의 이번 비행이 영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Estoy trabajando para publicar un libro de mi experiencia de Colombia. Pero todavía es muy difícil para hacerlo. Por fav...
17/08/2015

Estoy trabajando para publicar un libro de mi experiencia de Colombia. Pero todavía es muy difícil para hacerlo. Por favor espérame un rato mas. 때론 한 장의 사진이 몇 줄의 글보다 많은 이야기를 할 때가 있지요. 누군가의 말마따나, 내가 글로 당신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었다면 구태여 카메라를 들 필요도 없었을 테니까요. 한 장의 사진, 그리고 그 사진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아왔던 콜롬비아의 봄. 일 년의 기록을 어떤 결과물로 만들어낼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획을 몇 번 해봤는데, 아직 답을 찾지는 못했거든요.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더 기꺼이 가닿을 수 있을까요.

26/07/2015

두 학교를 위해 만들었던 마지막 비디오와 함께 콜롬비아의 봄을 잠시 쉽니다. 곧 즐거운 소식과 함께 돌아올게요. Antes de salir de Barranquilla yo hice este video para mis universidades. Los profesores de mi universidad en Corea visitaron a Uninorte y yo tenía que presentar mi un año para ellos. Creo que es mi ultimo video de Barranquilla. Me gustaba mucho para hacer videos y mostrar mi vida allá. Hasta luego, voy a regresar con mi libro nuevo se llama la primavera de Colombia.

A veces, cuando me salté de la tierra, me sentí como les sostenido en el otro lado del mundo. Un año ha pasado muy rápid...
01/07/2015

A veces, cuando me salté de la tierra, me sentí como les sostenido en el otro lado del mundo. Un año ha pasado muy rápido, y siento que todavía estoy en el estado de ingravidez. Me encantó, aprendí, reí y vivía en Barranquilla. Siempre me sentí lleno del amor de aquí. Gracias a todos los que estaban conmigo en ese año. Ahora es el momento para ir a la primavera de Corea. 나는 종종 두 손을 땅에 짚고 훌쩍 뛰어올랐다. 마치 내가 지구 반대편의 당신을 번쩍 든 것만 같았다. 꿈만 같았던 일 년이 훌쩍 지났고, 그사이 나는 세 뼘은 더 성장한 것 같다. 과분하게도 이곳과 그곳 모두에서 사랑받았다. 일 년 동안 함께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제 한국의 봄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Digo adiós a ti. Ahora es el momento de volver a la gravedad. 훌쩍, 하고는 뛰어오른다. 순간적으로 무릎에 힘을 싣고 살짝 굽힌 채 단단한 땅 위로 도약한다. 두 발은...
15/05/2015

Digo adiós a ti. Ahora es el momento de volver a la gravedad. 훌쩍, 하고는 뛰어오른다. 순간적으로 무릎에 힘을 싣고 살짝 굽힌 채 단단한 땅 위로 도약한다. 두 발은 가장 낮은 곳에 깊숙이 닿아야 높이 뛰어오를 수 있다. 뛰어오를 때는 최대한 가뿐하게 두 발을 하늘로 추어올린다. 강하게 디딘 체중은 나를 더 높이 날려 보낸다. 하늘에 닿을 때까지 뛰고만 싶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과 사진을 찍을 때면 항상 하늘을 향해 뜀박질을 하곤 했다. 자유로운 몸을 둘 데 없어 멀리 떠나왔건만, 그 찰나의 중력마저 참을 수가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우리는 숫자를 세고, 손을 잡고, 실수를 반복해가며 끊임없이 뛰었다. 성공해도 뛰었고, 실패해도 뛰었다. 높이 뛰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함께 뛰어오르는 것, 모두가 중력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했던 것뿐이다. 일 년 동안 참 많이도 뛰었다. 이제 땅으로 내려갈 시간이다.

14/05/2015

¿Qué es Barranquilla para ti? ¿Cómo va a recordar Barranquilla el resto de tu vida? Quiero compartir mi Barranquilla contigo. Por favor, disfruta este video y recuerda nuestra primavera en Barranquilla. 바랑키야를 떠날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떠나기에 앞서, 일 년간 함께한 친구들에게 바랑키야란 무엇인지 물어봤어요. 당신에게 바랑키야는 무엇인가요?

Tengo que vivir para vivir en el otro lado del mundo. 작년 봄에는 손목에 너를 새겼다. 지구 한가운데에서 정수리 위로 내리쬐는 더위를 잊기 위해서였다. 봄은 내 얇은 손목에...
09/05/2015

Tengo que vivir para vivir en el otro lado del mundo. 작년 봄에는 손목에 너를 새겼다. 지구 한가운데에서 정수리 위로 내리쬐는 더위를 잊기 위해서였다. 봄은 내 얇은 손목에 자리 잡았고, 언제까지나 영원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당신 하나만으로는 이 벅찬 삶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이곳에는 삶이 있었다. 삶은 때론 더위에 늘어진 듯 게으르고 무책임했으나, 그 미적지근함 뒤에는 지독한 갈망이 있었다. 무더운 태양을 담아낸 더위는 온전한 여름에서야 무엇보다 뜨겁게 타올랐다. 나는 또 다른 손목에 살기 위해 살다, 라는 글을 새겼다. 나는 지구 반대편에서 그저 살기 위해 살아야만 했다.

Puse todos mis recuerdos en la caja y envío a Corea. Quiero compartir mis historias contigo. 작년부터 당신을 위한 선물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09/05/2015

Puse todos mis recuerdos en la caja y envío a Corea. Quiero compartir mis historias contigo. 작년부터 당신을 위한 선물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거리를 걸으며 눈이 닿는 곳엔 언제나 당신이 있었고, 그 기시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당신의 선물을 사야만 했다. 함께 있을 땐 기념일을 챙겼던 적이 별로 없었다. 나는 내키는 대로 우리의 하루를 기념했고, 당신은 그걸 좋아라 했다. 한 번은 시장에서 딸기를 사 들고 당신의 극장에 찾아간 적이 있다. 막 상영하는 독립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당신은 예쁘게 웃으며 빨간 소쿠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종종 꽃집이 보이면 장미 한 송이나 안개꽃을 사기도 했는데, 나는 안개꽃 뒤에 숨은 당신의 조그만 얼굴이 그리도 좋았다. 이곳에서도 꽃을 볼 때면 당신이 떠올랐다. 당신은 여전히 봄이었고, 나는 끝없는 여름을 살고 있었다. 일 년간 사모은 추억들을 상자에 눌러 담아 한국으로 보낸다. 어서 당신에게, 조그만 것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이며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Espero que serías un niño para siempre. 내 욕심 같아서는 네가 좋아하는 거 마냥 하고 살라고 하고 싶어. 주변에 한 명쯤이라도, 어른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거...
01/05/2015

Espero que serías un niño para siempre. 내 욕심 같아서는 네가 좋아하는 거 마냥 하고 살라고 하고 싶어. 주변에 한 명쯤이라도, 어른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거든. 내가 너무 어른이 되었다고 느낄 때 날 다시 순수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또는 함께 철없는 소리를 의미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야. 너에게만큼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오늘따라 그녀의 좁은 어깨가 더 왜소해 보였다. 그저 그녀 앞에서 철없이 웃어주고 싶었다. BY Soi Lee

Las casas bien unidas se sostienen entre si, apoyandose una a otra, sin importar cuanto sople el viento, pensando en el ...
27/04/2015

Las casas bien unidas se sostienen entre si, apoyandose una a otra, sin importar cuanto sople el viento, pensando en el regreso de la otra. 콜롬비아는 거주 지역에 따라 사회 계층을 나눈다. 계층은 총 여섯 개로 구성되는데, 속한 계층에 따라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다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거주 지역을 타인을 평가하는 잣대로 삼는다. 최상위층인 6등급의 비야 산토스에 사는 이들은 널찍한 이층집에, 경비, 매일 일하러 오는 가정부를 가지고 있고, 최하위층 1등급에 속하는 솔레닷에 사는 사람들은 집 한 채에 다섯 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산다. 부유한 이들은 가난한 이들을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는다. 아니 그들은 빈자의 삶을 가늠할 수조차 없다. 살아본 적도, 상상해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 애잔한 풍경은 어느 낡은 어촌 풍경이 아닐 테다. 그저 게으르기 짝이 없는 자신들의 사생아의 흔적일 뿐일 것이다.

El mar me saluda desde el otro lado del mundo. Pero yo no puedo contestar nada. 미지근한 햇살 너머로 동네 꼬마 몇이 서핑을 즐긴다. 광활한 해수욕장은 ...
27/04/2015

El mar me saluda desde el otro lado del mundo. Pero yo no puedo contestar nada. 미지근한 햇살 너머로 동네 꼬마 몇이 서핑을 즐긴다. 광활한 해수욕장은 텅 빈 채 파도의 카랑한 물음에 답하지 않는다. 아주 멀리서 바다를 찾은 관광객만이 조용히 앉아 시간을 파도에 흘려보낸다. 개 두 마리, 사람 여덟 명, 신발을 신거나 신지 않은 이들이 모래에 자취를 남기며 지나간다. 저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씻겨가고 말 그들의 흔적이 모래 위에 새겨진다. 야자나무 위로 태양이 걸려있다. 갈라진 이파리 사이로 수십 줄기의 태양이 쏟아져 내린다. 바다는 내게 먼 대양 너머 당신의 안부를 전한다. 나는 그 물음에 대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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